콤파니호 KIM 선발 출격…팀은 DFB 포칼서 완승

김우중 2024. 8.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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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17일 열린 울름과의 2024~25 DFB 포칼 1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왼쪽 두 번째)는 선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클린시트에 힘을 보탰다. 사진=뮌헨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2024~25시즌 첫 공식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김민재는 선발로 낙점돼 풀타임 소화하며 무실점 경기(클린시트)에 기여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울름1846와의 2024~2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경기는 뮌헨의 2024~25시즌 첫 공식전이기도 했다. 뮌헨은 지난 대회에선 2라운드 만에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기억이 있다.

분데스리가 개막 전에 열리는 대회지만, 콤파니 감독 입장에선 데뷔전이기도 했다. 이에 주전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뮌헨은 전방에 토마스 뮐러·마티스 텔·자말 무시알라·세르쥬 그나브리, 중원에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조슈아 키미히를 배치했다. 백4는 라파엘 게레이로·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요시프 스타니시치였다. 골키퍼 장갑은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키미히가 전방 침투한 뒤 상대의 견제에도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뮐러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 2분 뒤엔 김민재의 전방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완벽히 뒷공간을 허물었다. 그나브리는 침착하게 뮐러에게 건넸고, 그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넉넉한 리드를 안겼다.

뮌헨은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시작과 함께 관중석에서 홍염이 터지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하지만 스코어에는 이변이 없었다.

뮌헨은 주앙 팔리냐, 마이클 올리세 등 신입생들을 투입하며 점검에 나섰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킹슬리 코망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해리 케인이 헤더를 기록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재는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키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한편 같은 날 마인츠의 이재성은 베엔 비스바덴과의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팀이 0-1로 뒤진 후반 14분 도미니크 코어의 동점 골을 도우며 2024~25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리그 6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도왔는데, 올 시즌 역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마인츠는 연장 접전 끝에 3-1로 이기며 2라운드 짗눌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팀이 1-1로 맞선 연장 후반 6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마인츠는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역전 골, 나딤 아미리의 추가 골로 간신히 이겼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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