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O잔' 넘게 마시면, 심장 질환 위험 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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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다호드 자이더스 의대 낸시 카가타라 박사 연구팀은 카페인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저자인 낸시 카가타라 박사는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건강한 사람을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모두의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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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다호드 자이더스 의대 낸시 카가타라 박사 연구팀은 카페인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18~45세 사이의 건강한 92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카페인 섭취량을 조사하고, 이들의 심장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3분간의 걸음 수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의 약 20%가 매일 400mg 이상의 카페인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 4잔, 탄산음료 10캔 또는 에너지 음료 2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한 하루에 600mg씩 가장 많은 양을 마신 사람들은 3분간의 걸음 수 측정 후 5분 동안 휴식을 취한 후에도 심박수와 혈압이 현저히 상승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정기적인 카페인 섭취는 자율신경계 부교감 신경을 교란시켜 혈압과 심박수를 상승시킬 수 있다며, 고혈압은 심장 질환, 심부전, 만성 신장 질환 및 치매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낸시 카가타라 박사는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건강한 사람을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모두의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인도 델리에서 열린 미국 심장 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의 아시아 과학 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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