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선제골' PSG, 교체카드 맹활약 어우러지며 개막전 대승… 르아브르에 4-1

김정용 기자 2024. 8. 17. 0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의 선제골과 교체투입된 스타들의 마무리로 시즌 첫 공식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르아브르에 4-1 승리했다.

후반 40분 네베스의 PSG 데뷔 어시스트를 받아 뎀벨레가 결승골을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의 선제골과 교체투입된 스타들의 마무리로 시즌 첫 공식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르아브르에 4-1 승리했다.


이강인이 첫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16세 이브라힘 음바예를 깜짝 선발 출격시키며 곤살루 하무스, 이강인과 스리톱을 이뤘다. 미드필더로 마르코 아센시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배치했다. 포백은 요람 자그, 윌리안 파초, 베랄두, 아슈라프 하키미였고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르아브르는 앙투안 주주, 조슈에 카시미르, 야신 케타 스리톱 뒤에 라술 은디아예, 압둘라예 투레, 달레르 쿠쟈에프를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포백은 크리스토퍼 오페리, 고티에 요리스, 에티엔 유테, 로익 네고였고 골키퍼는 아르튀르 네스마르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이강인의 득점포가 터졌다. PSG가 빠르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상황이었다. 공격진 선수들이 밀고 올라가며 패스를 주고받던 중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가 오른쪽 측면의 이강인에게 전달됐다.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 찬 공을 골문 구석에 꽂았다.


전반 20분 하무스가 부상을 입어 랑달 콜로무아니로 교체됐다.


PSG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전반전 내내 밀어붙였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은 하지 못했다. 콜로무아니의 슛이 골대에 맞은 상황을 살리지 못했고, 전반전 슛이 5회에 그쳤다. 르아브르가 전반전 점유율 27%로 슛 3회를 날렸고 결정적인 기회가 파울로 취소되는 등 나름대로 저항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PSG가 신인 음바예를 빼고 새로 영입한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를 투입, 조합을 바꿨다.


르아브르가 후반 3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수비수들이 합작했다. 오페리가 올려준 프리킥을 돌아뛰던 요리스가 문전으로 다시 투입했는데, 르아브르 선수들이 슛하려다 흘린 공이 오히려 속임수처럼 작용하면서 그대로 요리스의 골이 됐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PSG는 후반 26분 이강인, 자그, 아센시오를 동시에 빼고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퀴뇨스 등 여름에 국가대표 일정으로 바빴던 선수들을 투입해 반전을 만들어보려 했다. 르아브르는 후반 31분 은디아예, 주주 대신 사뮈엘 그랑시르와 스티브 은구라를 투입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PSG가 고전 끝에 두 골을 연달아 만들어냈다. 후반 40분 네베스의 PSG 데뷔 어시스트를 받아 뎀벨레가 결승골을 넣었다.


그리고 42분 바르콜라가 골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네베스가 왼쪽으로 벌려 준 패스를 받은 뒤, 바르콜라가 사이드라인부터 중앙으로 파고드는 돌파를 감행했다. 두 명 사이로 파고들다가 거리가 좀 멀었음에도 기습적으로 감아 찬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후반 45분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콜로무아니가 차 넣으면서, PSG는 80분 넘게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4-1 대승을 거뒀다. 교체 투입한 선수들이 경기 막판 맹활약하면서 PSG의 압도적인 저력을 실감케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