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개막 3분 만에 득점포 터졌다! 리그 전체 첫 골 작렬 (전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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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전체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도 주전급이었던 이강인은 시즌 도중 아시안게임, 아시안컵에 두 번 장기간 차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앙과 컵대회까지 총 36경기를 소화했고, 그 가운데 5골을 기록했다.
리그앙만 따지면 18경기 선발, 5경기 교체로 뛰면서 3골 4도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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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이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전체 첫 골을 터뜨렸다.
17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부터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개막전 르아브르 대 파리생제르맹(PSG) 경기가 진행 중이다. 리그앙 전체 개막전이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이강인의 득점포가 터졌다. PSG가 빠르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상황이었다. 공격진 선수들이 밀고 올라가며 패스를 주고받던 중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가 오른쪽 측면의 이강인에게 전달됐다.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 찬 공을 골문 구석에 꽂았다.
리그앙 전체 첫 골일 뿐 아니라, 첫 슈팅 시도였다. 이 슛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이 '원샷원킬' 득점으로 이어갔다.
지난 시즌도 주전급이었던 이강인은 시즌 도중 아시안게임, 아시안컵에 두 번 장기간 차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앙과 컵대회까지 총 36경기를 소화했고, 그 가운데 5골을 기록했다. 리그앙만 따지면 18경기 선발, 5경기 교체로 뛰면서 3골 4도움을 올린 바 있다. 리그앙 데뷔 시즌이었던 당시 활약도 좋았지만 이번 시즌은 고작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더 많은 골을 노릴만하게 됐다.
이날 PSG는 깜짝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공격진에 유소년팀 출신 16세 유망주 이브라힘 음바예를 출장시켰다. 음바예의 1군 데뷔전이다. 음바예, 하무스, 이강인이 스리톱을 이뤘다. 미드필더는 마르코 아센시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였다. 풀백으로 지난 시즌 데뷔한 18세 요람 자그도 출격시키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자체 유망주 선호 경향을 분명히 보여줬다. 새로 영입한 선수는 센터백 윌리안 파초 한 명만 선발 출격했다. 주앙 네베스는 벤치에 앉았다.
이강인은 새 시즌을 맞아 합류하는 데지레 두에 등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다.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 여파로 개막전에 뛰지 못하는 선수가 여럿 있는 가운데 먼저 출장기회를 잡은 이강인이 골까지 넣었다는 건 주전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요인이다.
전반전 30분 현재 이강인의 골 외에는 득점과 실점 없이 1-0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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