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차 뒤집기→3연전 기선제압' 이범호 감독 "주장 나성범 제대로 일냈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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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이범호 감독과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3연전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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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66승2무46패(0.589)가 됐다. 이날 경기로 리그 선두 KIA와 2위 LG의 승차는 4경기 차에서 5경기 차로 벌어졌다.
최원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김도현이 4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불펜투수들이 호투 릴레이를 펼쳤다. 김기훈(⅔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1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이준영(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나성범은 9회초 LG 마무리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라고 불릴 만큼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이범호 감독과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3연전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 원정 6연전 일정을 소화 중인 KIA는 전날 12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지만, 이날 LG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8회초에 구원 등판한 김진성과의 승부에서도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고스란히 투수들이 그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KIA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문보경의 선제 1타점 적시타로 LG에 선취점을 허용했고, 6회말 허도환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점까지 내줬다.
하지만 타선이 경기 후반 힘을 냈다. 9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의 볼넷 이후 후속타자 김도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루주자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 개시 이후 KIA의 첫 득점.
유영찬의 폭투 이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캡틴' 나성범이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유영찬의 3구 149km/h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버틴 KIA는 9회말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호출했다. 정해영은 박해민-송찬의-박동원으로 이어지는 LG의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주장이 제대로 일냈다"고 운을 뗀 뒤 "8회말까지 상대 투수들의 호투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9회초 공격에서 김도영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사 3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결정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투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 김도현이 5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본인의 몫을 다 했다"며 "곽도규와 이준영이 추가점을 주지 않으면서 2점 차를 유지했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역전할 수 있었고, 정해영이 1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듬직하게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3연전 중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잡게 돼 기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함께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내일(17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IA는 17일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 및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LG의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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