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오로라 글로벌 밴? 우린 문제 없다”

윤민섭 2024. 8. 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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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라인이든 2페이즈로 내려서 뽑아도 괜찮을 정도로 준비했어요."

젠지 김정수 감독이 선수단의 넓은 챔피언 폭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 후 기자실을 방문한 김 감독은 "정규 리그가 거의 막바지다.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데, 이제 그 경기만 잘 준비하면 정규 리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농심전을 위해 다양한 챔피언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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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어떤 라인이든 2페이즈로 내려서 뽑아도 괜찮을 정도로 준비했어요.”

젠지 김정수 감독이 선수단의 넓은 챔피언 폭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젠지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농심에 2대 0으로 이겼다. 리그 선두인 젠지는 이로써 16승1패(+30)를 기록했다.

정글 스카너와 블리츠크랭크라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 농심을 잡았다. 경기 후 기자실을 방문한 김 감독은 “정규 리그가 거의 막바지다.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데, 이제 그 경기만 잘 준비하면 정규 리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농심전을 위해 다양한 챔피언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라인을 내려서 뽑아도 괜찮을 정도로 준비했다”면서 “스카너도 처음 선보였지만 스크림에서 워낙 많이 했다. 3~4개 팀 상대로 연습했다. 다른 팀은 조커 픽으로 안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하게 챔피언을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 각자의 챔피언 폭이 워낙 넓은 젠지다. 오로라 글로벌 밴을 이날 경기 시작 전에 알았음에도 전략을 수정하는 덴 문제가 없었다고 김 감독은 말했다. 그는 “오로라가 없는 상황도 연습했다”면서 “주어진 상황에 맞춰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KT 롤스터가 비장의 무기로 꺼냈던 스몰더를 예로 들었다. 그는 “KT전을 지고 (상대가 골랐던) 스몰더도 픽이 좋아서 진 건지 알아보기 위해 탑·미드·원딜로 써봤다”면서 “여러 방면으로 써보고 배웠다. 일주일 동안 여러 번 스크림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는 오는 18일 한화생명e스포츠전이다. 정규 리그 1·2위 팀 간의 대결인 만큼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가 될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고, 잘하는 팀이다. 우리 기량을 점검할 기회”라면서 “준비 기간이 하루뿐이지만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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