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탈환전' 롯데·한화만 웃었다...8연패 NC는 시즌 처음으로 9위 추락

안희수 2024. 8. 1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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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5위와의 승차를 다시 3.5경기로 좁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1위 탈환전'만큼 치열한 5강 수성·진입 경쟁. 주말 3연전 첫 날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만 웃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찰리 반즈가 6이닝 7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최근 가장 뜨거운 타자 손호영이 1회 말 첫 타석부터 선제 투런홈런을 쳤고, 4회는 손성빈의 희생플라이와 황성빈의 적시타로 추가 2득점했다. 7회부터 가동된 필승조 김상수·구승민·김원중이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해 3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했지만, 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롯데는 8월 치른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뒀다. 

9위였던 한화 이글스는 인천 원정에서 5위 SSG 랜더스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4회 초 1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송영진의 보크로 주자들이 진루했고, 안치홍은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다. 김인환이 적시타, 최재훈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먼저 2점을 냈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이어진 4회 말 수비에서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한화는 이후 한승혁과 주현상이 2과 3분의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KT 위즈는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0-5로 패했다. 최근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상대로 8이닝 동안 4안타에 그쳤다. '화력의 팀'답지 않은 공격력이었다. NC는 창원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3-7로 패하며 8연패를 당했다. 

패한 5위 SSG와 6위 KT는 순위는 유지했지만, 이날 시즌 49승(3무 56패)째를 거둔 롯데에 추격을 허용했다. 전날까지 4.5경기였던 SSG와 롯데의 승차는 3.5경기로 좁혀졌다. 한화는 이날 패한 NC를 제치고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2연패를 당하며 SSG와의 승차가 7경기로 벌어졌다. NC와 키움의 승차는 2경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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