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27일 계속...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녹지직 직원들 사명감 강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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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폭염 속 27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에서 정원도시 직렬 공무원들이 정말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하겠다는 뜻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국장은 16일 서울시 500여명의 정원도시국(녹지직) 직원들과 25개 자치구 공원녹지과 직원들이 있는 단톡방 '매력가든 조성방'에 올린 글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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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폭염 속 27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올처럼 폭염과 열대야가 오랫동안 계속돼 고생하는 적도 많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에서 정원도시 직렬 공무원들이 정말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하겠다는 뜻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국장은 16일 서울시 500여명의 정원도시국(녹지직) 직원들과 25개 자치구 공원녹지과 직원들이 있는 단톡방 ‘매력가든 조성방’에 올린 글이 화제다.
이 국장은 ‘올여름은 유난히 열대야가 길다’고 운을 뗀 후 ‘기후 온난화로 인한 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정원도시 직렬 공무원들이 정말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나무야말로 가장 완벽한 '탄소저장고'로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에 맨땅이 한치라도 보이지 않게, 빈틈 하나도 보이지 않게 자연식생을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식목일은 ’Everyday 1년 365일‘이라며 ’튼튼가로 식재, 옥상정원, 수직정원, 교통섬정원, 가로정원, 한뼘정원 등 최대한 치밀하게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에 식재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우리 직원들, 주민, 기업, 단체 등 모든 주체와 함께 절체절명의 긴박감을 가지고 해야겠다’고 주문, ‘다행히 지난해 시장님께서 정원도시 선포, 정원도시 직렬 직원들 모두의 노력으로 서울이 아름답고 매력 있는 공간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고, 시민들 호응도 좋아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올가을에는 가을 식목 주간을 정원도시국 산하 모든 사업소와 각 구청에서 정하고 압도적인 식재 행사를 진행해주시길 요청한다’며 ‘무엇보다 이 방에 계신 분들께 늘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낀다. 감사하다’고 맺었다.
이 국장은 고시에 합격, 서울시 언론담당관, 서울로7017 운영관, 중랑구 부구청장, 서울대공원장, 복지기획관, 복지실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한 행정직 고위직이지만 정원도시국장으로 부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간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칭찬받을 정도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서울을 푸르게, 푸르게 변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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