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단 1점도 허용 안 했다…손호영 결승포 '쾅', 키움 4-0 완파→6위 맹추격 [사직: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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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 선발 이종민이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물러났고, 롯데 선발 반즈가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개인 7연승을 이어나가며 시즌 8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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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49승3무56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며 49승63패가 됐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이주형(중견수) 2.김혜성(2루수) 3.송성문(1루수) 4.김건희(포수) 5.고영우(3루수) 6.변상권(지명타자) 7.주성원(우익수) 8.이승원(유격수) 9.박주홍(좌익수) P.이종민
◆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1.황성빈(중견수) 2.고승민(2루수) 3.손호영(3루수) 4.레이예스(우익수) 5.나승엽(1루수) 6.전준우(좌익수)~ 7.정훈(지명타자) 8.박승욱(유격수) 9.손성빈(포수) P.반즈
1회초 키움은 2사 후 3번타자 송성문이 9구 승부 끝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롯데가 1회부터 대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황성빈이 좌전안타로 출루, 도루는 실패했지만 키움의 실책이 나오며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고승민은 뜬공 아웃된 1사 2루 상황, 손호영이 이종민의 2구 139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손호영의 시즌 12호 홈런.
키움은 2회초에도 변상권의 타구가 1루수를 맞고 내야안타가 된 것이 출루의 전부였다. 롯데는 2회말 박승욱의 중전안타와 황성빈의 좌전 2루타로 2사 2사 2・3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고승민의 타구가 3루수 고영우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직선타가 되며 점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키움은 계속해서 반즈에게 막혔다. 3회초 박주홍과 이주형이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김혜성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타구로 단숨에 3루에 안착했으나, 송성문의 2루수 땅볼로 그대로 이닝이 끝이 났다. 3회말 롯데는 삼자범퇴.
롯데는 4회말이 되어 2점을 더 내고 키움을 따돌렸다. 선두 전준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정훈의 유격수 땅볼에 아웃됐지만 박승욱의 우전안타로 계속된 1사 1・3루, 손성빈이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정훈을 불러들였다. 이후 박승욱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곧바로 나온 황성빈의 중전안타에 들어와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키움도 찬스가 없던 건 아니었다. 5회초에는 주성원과 이승원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무사 주자 1・2루. 하지만 박주홍과 이주형이 반즈의 슬라이더에 연신 방망이가 헛돌며 연속 삼진을 당했고, 김혜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초에는 선두 송성문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곧바로 김건희의 병살타가 나와 아웃카운트만 늘었고, 이후 고영우와 변상권의 연속 안타로 다시 1・3루를 만들었으나 주성원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번에도 홈으로 들어온 주자가 없었다.
키움은 8회까지 8안타를 기록했는데도 단 1점을 내지 못했다. 8회초에는 김상수 상대 김혜성 3루수 땅볼 후 송성문이 중전 2루타로 출루했으나 투수가 구승민으로 바뀐 뒤 김건희와 고영우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롯데가 9회초까지 키움 타선을 꽁꽁 묶고 팀 완봉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키움 선발 이종민이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물러났고, 롯데 선발 반즈가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개인 7연승을 이어나가며 시즌 8승을 달성했다. 이어 김상수와 구승민, 김원중이 뒷문을 막고 승리를 가져왔다.
키움 선발 이종민이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물러났고, 롯데 선발 반즈가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개인 7연승을 이어나가며 시즌 8승을 달성했다. 이어 김상수와 구승민, 김원중이 뒷문을 막고 승리를 가져왔다.
타선에서는 황성빈과 박승욱이 3안타로 돋보였다. 손호영은 결승타가 투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송성문과 변상권이 멀티히트, 8안타가 나왔지만 응집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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