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즈, 자사 캐릭터로 AI 상호작용 인형 만든다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4. 8. 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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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식 써드라운드 대표(사진 왼쪽)와 이희정 비글즈 대표가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비글즈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전문기업 비글즈가 캐릭터 인형 제작·유통사 써드라운드와 IP 라이선싱·기술연계 인형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비글즈는 써드라운드와 협력해 자사가 보유한 6종의 캐릭터를 알리고, AI 기술을 오프라인 캐릭터 인형에 연계해 새로운 AI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글즈가 보유한 ‘펫팔파이브(탄이, 설기, 레오, 망고, 레이)’와 ‘포그니’ 캐릭터가 AI 상호작용 인형의 형태로 출시된다. 비글즈는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이 인형에 NFC 칩을 탑재하고, 팬들은 그 칩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태그해 다양한 AI 기술 기반 상호작용, 이벤트성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희정 비글즈 대표는 “AI 상호작용 인형은 청소년과 키덜트 팬들에게 캐릭터와의 대화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며 “대화 기반 이미지 재성성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말했다.

비글즈는 IP 개발, AI 캐릭터 챗봇, 학습 이미지 재생성 기술 등을 보유한 AI 전문기업으로 자체 IP와 기술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누적 다운로드 70만을 돌파한 ‘비글즈’ 앱에서는 사용자들이 가상의 펫과 대화하고 양육하며 다양한 힐링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잉’ 앱에서는 다양한 AI 캐릭터 친구들과의 고민상담 채팅뿐 아니라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멘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글즈는 이번 AI 상호작용 인형 출시로 온라인 플랫폼 사업영역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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