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두에 영입 임박' 이강인에게 개막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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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올 시즌 리그 개막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르아브르가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를 치른다.
그나마 PSG는 두에를 왼쪽 윙어로 보기 떄문에 오른쪽 윙이나 왼쪽 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는 이강인과 미묘하게 주 포지션이 겹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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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강인에게 올 시즌 리그 개막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르아브르가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최근 몇 년간 무작정 이름값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보다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긁어모으는 쪽으로 노선을 잡았다. 지난 시즌 이적시장이 대표적이었는데 이강인을 비롯해 랑달 콜로 무아니,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아르나우 테나스 등을 영입했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같은 실패작도 있었고, 우스만 뎀벨레나 마르코 아센시오처럼 이름값이 더 높은 경우도 있었지만 유망한 선수 영입이 PSG 기조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PSG는 기대주를 사들이는 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활약한 2004년생 주앙 네베스를 총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43억 원)에 모셔왔고,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센터백 윌리안 파초도 합계 4,500만 유로(약 671억 원)에 공수했다. 후보 골키퍼로는 빅리그 검증이 되지 않은 마트베이 사포노프를 영입했다.
데지레 두에도 공식발표만 남겨뒀다. PSG는 두에에게 6,000만 유로(약 895억 원)를 투자했다. 2005년생이지만 이미 프랑스 리그앙 주전으로 뛰며 적응을 마친 공격 자원으로, 너른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공수 양면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8월 초부터 PSG 선수가 되는 게 유력했지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조국 프랑스와 결승까지 함께했기 때문에 이적 협상이 다소 지연됐다.
이강인과는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이강인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나마 PSG는 두에를 왼쪽 윙어로 보기 떄문에 오른쪽 윙이나 왼쪽 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는 이강인과 미묘하게 주 포지션이 겹치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강인은 개막전을 통해 올 시즌 입지를 다질 필요가 있다. 두에 영입으로 주전 경쟁이 치열해진 건 부정할 수 없다. 유로 2024에 참여해 프리시즌을 거의 참여하지 못했던 우스만 뎀벨레와 파비안 루이스도 돌아온다. 두 선수 모두 이강인보다 주전에 가까운 선수들이다. 아직까지 두 선수의 몸 상태나 동료와 호흡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개막전에는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 즉 이강인이 르아브르와 맞대결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료나 어느 한 포지션에서도 확실한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놀라게 할 만한 활약이 절실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타드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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