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 취임···"모든 업무의 시작과 끝 시민의 관점에 둬야"

박채오 2024. 8. 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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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16일 오후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경찰관들에 대한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유능한 부산경찰로서 증가하는 시민들의 요구와 진화하는 치안환경에 대응해 모든 업무의 시작과 끝을 시민의 관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안정감이 된 지난해 8월 이후로는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제35대 부산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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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순직경찰관 참배 후 공식 업무 돌입
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 부산경찰청.

신임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16일 오후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찾아 순국·순직경찰관들에 대한 참배를 마친 뒤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유능한 부산경찰로서 증가하는 시민들의 요구와 진화하는 치안환경에 대응해 모든 업무의 시작과 끝을 시민의 관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급증하는 이상동기범죄, 조직폭력, 마약, 도박 등 범죄와 각종 재난상황으로 국민들이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경찰이 더욱 신경써서 보호해야 한다"며 "스토킹이나 교제폭력, 성폭력, 학대 범죄 등에 엄정히 대응하고 피해회복을 위한 활동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는 고질적인 부조리, 부패, 비리를 척결하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 밀양 출신인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밀양고, 경찰대학(9기)을 졸업해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남 밀양경찰서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무과장, 경남청 창원중부경찰서장을 지냈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공공안녕정보국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치안정감이 된 지난해 8월 이후로는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제35대 부산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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