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빈틈…알리, 케이베뉴 '제로 수수료' 올해말 연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커머스(중국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말까지 '케이베뉴(K-Venue)' 입점사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케이베뉴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점사 자금 정산도 매월 2차례 진행
판매자 요청 시 신청 후 2영업일 내 정산도
C커머스(중국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말까지 '케이베뉴(K-Venue)' 입점사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케이베뉴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연장 조치에 따라 케이베뉴 입점사들에 대한 수수료 면제는 오는 12월31일까지 적용된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국내 상품 판매 채널이다. 기존 e커머스 업계의 오픈마켓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받은 입점업체가 제품을 한국 소비자에게 직접 보내는 방식이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국내에서 발송되며, 배송 기간은 상품 및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일 내 배송된다. 배송비는 무료다.
케이베뉴는 국내 제조사들이 직접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한 만큼 제품 하자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고, 국내 택배를 이용해 배송 기간을 줄였다. 공산품 위주였던 판매품목 역시 케이베뉴를 통해 간편식과 신선식품, 농산물까지 확대했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무료 반품도 지원한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수수료 면제 정책은 케이베뉴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외에도 판매자 가이드 제공과 프로모션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 입점사에 대한 자금 정산을 빠르면 2영업일 내에 진행한다. 매월 1일과 15일마다 판매 대금을 정산하고, 입점사가 요청하면 수시로 정산하는 비고정 정산도 도입했다. 조건을 만족하는 입점사가 정산을 요청하면 영업일 기준 2일 이내에 판매 대금이 계좌로 입금된다.
레이 장 대표는 "파트너사와 신뢰 구축에 있어 대금 정산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빠르고 효율적인 정산 방식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장하고 부담을 줄여 국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지지율 최저 경신보다 더 큰 충격…"이재명·野로 표심 움직여" - 아시아경제
- "그런거인줄 몰랐어요"…빼빼로 사진 올렸다가 '진땀' 뺀 아이돌 - 아시아경제
- 커피 28잔 주문에 "완전 XX" 쌍욕한 배달기사…놀란 업주는 눈물 왈칵 - 아시아경제
- "한국여자 본받자"…트럼프 당선에 연애·결혼·출산 거부한 美여성들 - 아시아경제
- 야박한 인심, 바가지는 없다…1인당 한끼 '1만원' 들고 가는 제주식당들[디깅 트래블] - 아시아경
- 축복받으려고 줄 서서 마신 성수…알고 보니 '에어컨 배수관 물' - 아시아경제
- "혈당이 300"…몸무게 38㎏까지 빠져 병원 갔던 연예인 - 아시아경제
- 속도위반만 2만번 걸린 과태료 미납액 '전국 1등'…대체 누구길래 - 아시아경제
- "휴대폰도 먹통"…50년만에 베일벗은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조용준의 여행만리] - 아시아
- "한국 안 간다"며 여행 취소하는 태국인들…150만명 태국 몰려가는 한국인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