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판매량 1억 5천 이상' 가수 에드 시런, '승격팀' 입스위치 주주 등극 '성공한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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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승격한 입스위치타운 주주가 됐다.
에드 시런은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주인이 되는 게 꿈이다. 이런 기회가 와서 너무 감사하다"며 "입스위치의 팬이 되는 일은 정말 기쁜 일이다. 팀 경기력에 기복은 있지만, 축구는 원래 기복이 심한 게 전부인 스포츠다. 투표 주주나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내가 사랑하는 클럽에 투자했다. 구단이 행동으로 내게 보답하면 그만"이라며 올 시즌 PL에서도 입스위치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끔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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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에드 시런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승격한 입스위치타운 주주가 됐다.
1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PL팀 입스위치의 소수 지분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총 1.4% 지분을 사들였으며 클럽 이사회에는 합류하지 않을 예정이다.
에드 시런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로, 2011년 데뷔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어쿠스틱 기타가 트레이드마크와 같지만, 그와 거리가 멀어보이는 힙합도 섭렵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수준급으로 소화한다. 2017년 그의 정규 앨범 3집 '÷'가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영국 출신답게 축구를 열렬히 좋아하는 걸로도 잘 알려져있다. 잉글랜드 축구팀 중에는 첼시와 입스위치의 팬이며, 그 중 본인 의지로 응원해온 고향팀 입스위치와는 다양한 인연을 맺어왔다. 2021년에는 자신의 음악 공연 '매스매틱스 투어'로 입스위치와 메인 유니폼 스폰서십을 맺었고, 입스위치도 감사의 의미로 등번호 17번을 수여한 것도 모자라 선수 등록까지 해줬다. 당시 에드 시런 본인이 원했다면 공식 경기도 소화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입스위치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증명해온 에드 시런은 지난 시즌 입스위치가 PL 승격을 확정짓자 마이애미에서 입스위치 팬들과 승격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직접 입스위치 주주가 돼 다시 한번 구단 재정에 도움을 줬다. 매입한 지분이 상대적으로 적고 본인 스스로가 바쁜 관계로 구단 이사회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고향팀에 대한 사랑을 또다시 입증하기에는 충분했다.
에드 시런은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주인이 되는 게 꿈이다. 이런 기회가 와서 너무 감사하다"며 "입스위치의 팬이 되는 일은 정말 기쁜 일이다. 팀 경기력에 기복은 있지만, 축구는 원래 기복이 심한 게 전부인 스포츠다. 투표 주주나 이사회 멤버는 아니지만 내가 사랑하는 클럽에 투자했다. 구단이 행동으로 내게 보답하면 그만"이라며 올 시즌 PL에서도 입스위치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끔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애쉬턴 입스위치 회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러운 날이다. 지난 3년 동안 에드 시런이 우리에게 보여준 지지는 정말 놀랍다. 이번 투자는 우리 관계의 자연스러운 진전으로 느껴진다"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예술가 중 한 명이 우리에게 많은 시간을 주고 그 대가를 거의 요구하지 않으면서 홍보 효과는 대단하다는 게 이 특별한 관계를 더욱 부각시킨다"며 입스위치를 꾸준히 세계에 알린 에드 시런에게 감사를 표했다.
입스위치는 17일 리버풀과 홈경기를 시작으로 PL 일정에 돌입한다. 입스위치를 2년 만에 잉글랜드 리그1(3부)에서 PL까지 승격시킨 키어런 맥케나 감독은 올 시즌 팀을 최상위리그에 잔류시키는 어려운 임무를 맡았다.
사진= 입스위치타운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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