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관계 입막음' 선고 연기 요청…"대선 이후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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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관계 입막음 의혹 재판의 형량 선고를 대선 이후로 미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15일(현지시간) 후안 머천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판사에게 해당 사건의 선고기일을 11월 이후로 연기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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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관계 입막음 의혹 재판의 형량 선고를 대선 이후로 미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15일(현지시간) 후안 머천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판사에게 해당 사건의 선고기일을 11월 이후로 연기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변호인단은 “현재 예정된 날짜(다음 달 18일)로 선고를 진행하면 재판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고를 대선 이후로 연기해야 법원도 판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법원이 선고 날짜를 유지할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 성관계한 사실이 폭로되는 걸 막기 위해 그에게 13만 달러(약 1억 7700만원)를 건넸다는 혐의를 받았다.
뉴욕 검찰은 이 돈이 법인 비용으로 처리됐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회사 공금을 횡령한 뒤 자신의 개인 변호사에게 장부 조작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지난 5월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든 혐의가 유죄라고 만장일치 평결했다.
WP는 “재판부는 이미 한 차례 형량 선고일을 지난 7월에서 다음 달로 연기했다”며 “또 선고일이 연기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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