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때리지마”…강도에 배트 휘두른 8살 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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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주류 판매점에서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가 점주인 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이자 야구 방망이를 든 채 강도에게 뛰어든 8살 딸의 모습이 공개됐다.
용감한 딸의 모습에 현지 누리꾼들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감사하다", "아빠를 지키려는 딸의 모습에 눈물이 났네", "기특하고 예쁜 아이", "작지만 강한 딸", "대단하고 멋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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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주류 판매점에서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가 점주인 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이자 야구 방망이를 든 채 강도에게 뛰어든 8살 딸의 모습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각) CBS 뉴스는 지난 10일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한 주류 판매점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가게 주인인 레오는 그의 8살 딸과 함께 가게 문을 닫기 위해 정리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권총을 든 남성이 가게 안으로 침입해 레오를 위협했다. 레오는 어린 딸을 지키기 위해 “가게에 딸이 있으니 아무도 해치지 말고 돈만 가져가라”고 남성을 설득했지만 남성은 “알겠다”고 답하면서 딸이 있는 카운터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레오는 참지 못하고 남성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권총을 빼앗은 뒤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때 8살 딸이 야구 방망이를 손에 들고 남성을 향해 뛰어 들었다. 이어 바닥에 누운 남성을 연신 내려치기 시작했다.
결국 부녀의 합동 공격에 남성은 권총과 돈 어느 것도 챙기지 못하고 도주했다. 그는 이후 몇백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현재는 1급 강도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해졌다.
레오는 매체를 통해 “그땐 딸의 안전만을 생각했다. 영상을 보기 전까지 딸이 나를 도왔다는 걸 몰랐다”며 “딸이 자랑스럽고 강한 아이라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용감한 딸의 모습에 현지 누리꾼들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감사하다", "아빠를 지키려는 딸의 모습에 눈물이 났네", "기특하고 예쁜 아이", "작지만 강한 딸", "대단하고 멋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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