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외국인…2700선 턱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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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가까이 상승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2.73포인트(1.99%) 상승한 2697.23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5포인트(1.22%) 상승한 786.3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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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가까이 상승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2.73포인트(1.99%) 상승한 2697.23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억7592만주로, 거래대금은 10조82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73억원, 1조211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448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896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439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감소에 따라 급등세를 보인 덕분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가 3.65% 올랐고 기계 3.18%, 제조업 2.52%, 의료정밀 2.51%, 유통업 2.3%, 운수장비 2.2%, 종이목재 1.79%, 증권 1.56%, 전기가스업 1.38%, 의약품 1.21%, 금융업 1.12%, 보험 1.07% 등이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은 2.65% 내렸고 통신업 -0.67%, 비금속광물 -0.56%, 건설업 -0.5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89%, 6.96% 올랐고 현대차 5.81%, 셀트리온 1.34%, 기아 3.52%, 신한지주 0.91%, 삼성물산 3.51%, NAVER 0.13% 등이 강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15%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0.11%, KB금융 -0.47%, POSCO홀딩스 -0.6%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5포인트(1.22%) 상승한 786.3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3억원, 108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3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2.1%, 1.32%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도 1.82% 빠졌다. 반면 알테오젠은 2.91% 올랐고 HLB 6.32%, 엔켐 14.05%, 삼천당제약 9.72%, 휴젤 3.03%, 리노공업 4.96%, 리가켐바이오 0.77%, 클래시스 2.95%, 실리콘투 11.88%, 레인보우로보틱스 1.42%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오른 135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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