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첫날 공동 2위…4년만의 통산 2승 기회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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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28·한화큐셀)이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아림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바닷 바람이 강한 링크스 스타일 코스에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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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28·한화큐셀)이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선 이민지(28·하나금융그룹)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다.
악천후로 1라운드를 미처 마치지 못한 선수가 상당했지만 2라운드를 선두권에서 출발할 전망이어서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LPGA투어 2승 기회를 잡았다.
김아림은 US여자오픈 우승 이후에는 2021년 BMW 챔피언십과 작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메이저대회 세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가 최고 성적이다.
김아림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바닷 바람이 강한 링크스 스타일 코스에 강점이 있다. 이날도 그린을 두 번 밖에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아이언이 좋았다. 다만 퍼트수가 31개로 많은 게 아쉬웠다.
김아림은 “힘든 하루였다. 골프가 쉬울 땐 한없이 쉽고, 어려울 땐 말도 못하게 어렵다. 오로지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통산 2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LPGA투어 통산 10승의 이민지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오늘 영리한 골프를 했다. 실수를 해도 만회가 가능한 곳으로 볼을 보냈고 위기관리도 잘했다”라며 “창조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리디아 고(27·하나금융그룹)는 3언더파 69타를 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31·스포타트)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28·솔레어)과 최혜진(24·롯데), 이소미(25·대방건설)이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쳤다. 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김효주(28·롯데)는 1오버파 73타로 다소 부진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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