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하라, 춘천에 뜬다

노우래 2024. 8. 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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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하라 에리카(일본)가 국내 무대에 나선다.

오는 22일 강원도 춘천 소재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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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추천 선수 출격
JLPGA투어 통산 5승 챔프 출신 실력파
호쾌한 장타 주무기 윤이나 맞대결 관심

‘미녀 골퍼’ 하라 에리카(일본)가 국내 무대에 나선다.

하라 에리카가 한화 클래식에서 추천 선수로 출격한다. [사진제공=한화클래식조직위원회]

오는 22일 강원도 춘천 소재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 출격한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등판 기회를 얻었다. 하라는 "KLPGA투어 최고의 메이저 대회에 초청받아 세계적인 실력의 한국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돼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한국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갤러리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라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JLPGA투어 통산 5승을 수확했다. 17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호쾌한 장타가 무기인 선수다. 이번 대회에선 윤이나와의 비거리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라 외에 올해 일본 상금랭킹 19위 시나 가나자와, JLPGA투어 통산 2승 챔피언 가미야 소라(이상 일본) 등도 출전을 확정했다.

JLPGA투어 진출을 앞둔 이효송도 프로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아마추어 신분이던 지난 5월 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만 15세 176일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한화 클래식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지은희, 이민영, 성유진 등 미국과 일본에서 뛰고 있는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대거 등판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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