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K방산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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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16일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 K방산'의 순자산 총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 총액은 13일 종가 기준 2107억원을 기록했다.
'PLUS K방산'은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48.3%이며, 상장(2023년 1월5일) 이후 수익률은 9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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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16일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 K방산’의 순자산 총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 총액은 13일 종가 기준 2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000억원을 돌파한 뒤 4개월여 만의 성과다. 특히 지난달 23일 ‘PLUS’로의 ETF 브랜드 변경 이후 49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같은 성과는 상반기 주요 투자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실적 성장이 반영된 결과로 한화자산운용은 풀이했다.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의 올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4사 영업익 합계(1944억원) 대비 3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방산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 성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중동 국가 중심의 무기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K9자주포, K2전차, 경전투기 FA-50PL·FA-50M 등 수출 실적이 매출을 견인했다.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국방비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에도 국내 방산 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올 11월 치뤄지는 미국 대선 역시 국내 방산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PLUS K방산’은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48.3%이며, 상장(2023년 1월5일) 이후 수익률은 90.8%다.
특히 지난 5일 코스피가 8% 이상 하락하는 등 시장 충격 이후 13일까지 시장이 반등하는 과정에서 ‘PLUS K방산’은 12.5% 상승하며 코스피(7.4%) 대비 5%포인트 이상 초과 성과를 보이는 등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였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 악화와 이스라엘-하마스 전황 격화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나 이로 인해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글로벌 각국의 자주국방 수요의 증가는 명약관화한 상황이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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