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쿠르스크 수자 완전 점령… 군사 행정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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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본토를 공격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도시 수자를 점령하고 군사 행정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수자를 러시아군으로부터 해방했다고 보고했다"면서 "현재 그 곳에 (우크라이나) 군사 행정부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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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본토를 공격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 도시 수자를 점령하고 군사 행정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수자를 러시아군으로부터 해방했다고 보고했다”면서 “현재 그 곳에 (우크라이나) 군사 행정부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쿠르스크주의) 다른 여러 마을도 해방됐다”면서 “총 80곳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CNN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지난 14일부터 수자에 주둔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으로 점령 사실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주 점령 지역에 최초의 군사 행정부를 설치했다며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통제된 영토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수자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10㎞ 떨어진 곳이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 송유관이 지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수드자를 점령한 이유 중 하나가 모스크바의 자금원을 줄이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일시적으로 점령했던 쿠르스크 지역의 크루페츠 마을을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자 지역도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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