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12편 공세에도 광복절 극장 관객 뚝…파일럿·에일리언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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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8·15 광복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광복절 휴일 관객수는 이례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이번 연휴를 앞두고 12편의 신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치열한 흥행 경쟁이 예상된다.
미국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감독 정이삭)는 7만4378명을 모아 5위,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 주연 청춘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는 5만1858명을 동원해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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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8·15 광복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광복절 휴일 관객수는 이례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이번 연휴를 앞두고 12편의 신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치열한 흥행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파일럿'(감독 김한결)은 15일 20만470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22.7%를 나타냈다. 지난달 31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350만2232명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연휴가 시작되는 광복절 휴일을 앞두고 무려 12편의 영화가 개봉했다. 나란히 선보인 신작 중 미국 SF 공포영화 '에이리언' 시리즈 7번째 속편인 '에이리언: 로물루스'(감독 페데 알바레즈)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화는 15만9908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는 13만4064명을 모아 3위에 자리했다.
인기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어린이, 학부모 관객을 꽉 잡았다. 영화는 9만2529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지난 7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54만5886명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감독 정이삭)는 7만4378명을 모아 5위,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 주연 청춘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는 5만1858명을 동원해 6위를 차지했다. 7위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2만9094명), 8위 '인사이드 아웃2'(1만6353명), 9위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1만1755명) 순이다.
이날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85만2516명으로 집계됐다. 이례적 신작 공세에도 관객수는 줄었다. 지난해 광복절 휴일 128만8713명이 극장을 찾은 데 비해 30%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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