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화제가 된 이름 네리스, '초특급 유망주'였지만 빅클럽 못간 지 6년 만에 나폴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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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네리스가 유럽 빅 클럽들이 노리는 대형 유망주로 올라선 뒤 무려 6년이나 지나 비로소 빅 리그로 향한다.
16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네리스가 벤피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할 것이며, 최근 수일간 이어진 이적설 끝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네리스는 현지시간 18일 이탈리아 로마 및 나폴리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며, 이르면 이튿날 공식발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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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다비드 네리스가 유럽 빅 클럽들이 노리는 대형 유망주로 올라선 뒤 무려 6년이나 지나 비로소 빅 리그로 향한다.
16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네리스가 벤피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할 것이며, 최근 수일간 이어진 이적설 끝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네리스는 현지시간 18일 이탈리아 로마 및 나폴리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며, 이르면 이튿날 공식발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알려진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9억 원)다. 지급방식과 옵션의 비중 등 세부사항만 조율하면 협상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네리스는 2018년 여름부터 유럽 빅 클럽들의 영입목표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뛰던 네리스는 2016년 아약스로 건너왔다. 두 번째 시즌인 2017-2018시즌 네덜란드 리그 14골 11도움을 몰아치며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다. 다음 시즌인 2018-2019시즌은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역시 인기가 많았다. UCL에서 단 두 골을 넣었는데 그 상대가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여서 더 돋보일 만했다. 아약스는 4강 토트넘홋스퍼전에서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에게 밀려 탈락했는데 당시 네리스가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패배 원흉도 아니었다.
하지만 첼시, 아스널을 비롯한 여러 빅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적할 기회를 놓쳤다. 동료였던 프렝키 더용이 바르셀로나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등 다른 선수들이 먼저 떠났다. 아약스는 네리스 등 나머지 주전급 선수들을 지키려 했다.
이때부터 네리스는 이른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장기부상, 그 사이에 새 주전으로 떠오른 안토니 등 후배 선수들과의 힘든 경쟁이 이어졌다. 나쁘진 않지만 확고한 주전도 아닌 활약이었다. 그 와중에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도네츠크로 이적하는 듯 보였지만 전쟁 여파인지 한 경기도 뛰지 않고 바로 포르투갈 강호 벤피카로 행선지를 꺾었다.
벤피카에서 보낸 2년은 썩 괜찮았다. 리그보다 UCL에서 돋보였는데, 2022-2023 UCL 조별리그에서 벤피카는 파리생제르맹(PSG)을 조 2위로, 유벤투스를 조 3위로 밀어내고 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기세로 8강까지 올라갔다. 네리스는 조별리그 유벤투스전에서 득점했고, 16강에서 클뤼프브뤼허를 꺾을 때 1, 2차전 모두 한 골씩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왼발잡이 윙어 네리스는 주로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돌파를 즐기는 선수다. 나폴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마테오 폴리타노의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폴리타노는 약간 부족한 기술을 성실한 움직임과 집중력으로 보완하며 준수한 활약을 해 왔다. 네리스 영입이 확정되면 폴리타노가 서둘러 새 팀을 찾아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빅터 오시멘의 방출을 전제로 애제자 로멜루 루카쿠 영입을 추진 중이다. 원하는 공격수가 모두 영입된다면 최전방의 루카쿠를 좌우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네리스가 받치는 화려한 조합이 완성된다.
사진= 벤피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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