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세르비아 좁지 않아? 1도움 기록→설영우도 풀타임…즈베즈다, 대승 거두고 단독 1위

김준형 기자 2024. 8.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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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최고 명문 구단인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과 설영우가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츠키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4-1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황인범은 팀의 결승포를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즈베즈다는 이날 대승을 통해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즈베즈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동유럽 굴지의 명문인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코리안 리거 황인범과 설영우의 활약에 힘입어 세르비아 1부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인범은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츠키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리그 단독 선두가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과 왼쪽 풀백으로 뛴 설영우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황인범은 팀의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피타 올라잉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며 상대 골문을 열었다.

추가골은 황인범이 도왔다. 전반 17분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올라잉카가 페널티아크 왼쪽까지 드리블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즈베즈다에 2골 차 리드를 안겼다.

동유럽 최고 명문 구단인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과 설영우가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츠키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4-1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황인범은 팀의 결승포를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즈베즈다는 이날 대승을 통해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즈베즈다

즈베즈다는 후반 24분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내리 2골을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세 번째 득점의 시작도 황인범이었다. 후반 32분 황인범이 올린 프리킥이 상대 미드필더인 삼부 시소코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44분 루카 일리치가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경기는 4-1로 종료됐다.

황인범의 리그 4호 도움은 결승 도움이 됐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자신이 리그에서 기록한 4도움과 동률을 이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8.2점을 줬는데 이는 멀티골을 기록한 올라잉카에 이은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설영우의 활약도 준수했다. 그는 90%의 패스 정확도와 함께 3번의 키패스, 1번의 차단 등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설영우는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즈베즈다는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8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위해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나가고 있다. 3경기 연속 4득점이라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며 리그에서 적수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있다.

동유럽 최고 명문 구단인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과 설영우가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츠키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4-1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황인범은 팀의 결승포를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즈베즈다는 이날 대승을 통해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즈베즈다

즈베즈다는 2경기 연속 한국 선수 활약에 미소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노비 파자르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는 설영우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이자 자신의 유럽 무대 데뷔골을 기록하며 4-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 경기에는 황인범이 도움 1개를 올리고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최우수 선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9월 즈베즈다에 합류한 황인범은 2시즌 연속 리그를 점령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 과정에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와 여러 분쟁이 있었기에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듯했으나 전혀 아니었다.

그는 2023-24시즌 35경기 2611분을 뛰며 6골과 7개의 도움을 올렸고 리그 선수들과 감독이 선정하는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즈베즈다는 그의 활약 속에 리그와 세르비아컵을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다. 팀은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황인범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리그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하더니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는 2개의 도움을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도움을 추가하며 5경기 만에 지난 시즌 리그에서 올린 4도움과 같은 기록을 만들었다.

동유럽 최고 명문 구단인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과 설영우가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츠키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4-1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황인범은 팀의 결승포를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즈베즈다는 이날 대승을 통해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프랑스 리그1, 스페인 라리가의 여러 팀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설영우도 세르비아 리그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그는 어깨 부상 후 유럽 무대에 뛰는 것이기에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 깜짝 선발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펼쳤다. 2경기 만에 데뷔골과 함께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자신의 능력을 맘껏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 독주하는 즈베즈다의 다음 경기는 오는 21일 노르웨이 팀인 보되 글림트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다. 즈베즈다는 보되 글림트와의 1, 2차전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된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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