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강력한 경쟁자, 오늘 PSG 입성! 두에 영입 마무리하고 합류만 남았다

김정용 기자 2024. 8. 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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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노려 온 공격형 미드필더 데지레 두에가 모든 이적절차를 마무리하고 발표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두에는 오늘 PSG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두에와 비슷했다.

PSG는 프랑스 유망주 수집 정책의 일환으로 두에와 셰르키를 고려하다 이번 이적시장의 인기남 두에로 마음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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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지레 두에(스타드렌). 스타드렌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노려 온 공격형 미드필더 데지레 두에가 모든 이적절차를 마무리하고 발표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두에는 오늘 PSG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는 15일을 지나 16일 새벽의 일이다.


동시에 PSG의 다른 영입 목표였던 라얀 셰르키는 영입 가능성이 사라졌다. 셰르키는 16세 때부터 올랭피크리옹의 주전으로 뛰면서 큰 관심을 받은 선수다. 프로 경력을 5년 쌓았는데도 여전히 21세에 불과한 유망주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두에와 비슷했다. PSG는 프랑스 유망주 수집 정책의 일환으로 두에와 셰르키를 고려하다 이번 이적시장의 인기남 두에로 마음을 정했다.


두에는 최근 프랑스 올림픽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특급 유망주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스타드렌에서 맹활약하며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여름 2선 보강을 원하는 바이에른뮌헨과 PSG 두 명문구단이 달려들었다. 이적료 경쟁이 벌어졌지만 최종적으로 두에가 자국 구단인 PSG를 택했다.


두에의 합류는 이강인의 입지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두에는 공격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이런 역할은 이강인과 겹친다. 이강인 역시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가 본업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흔히 그렇듯 윙어를 맡는 경기도 잦다. 지난 시즌 PSG에서 데뷔한 뒤 줄곧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약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상의 시나리오는 두 선수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게 아니라 공존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두에가 이강인보다 좀 더 후방에서 플레이하는데 익숙하다. 또한 패스와 크로스에서 강점이 확실한 이강인에 비하면 두에는 공을 몰고 전진하는 플레이가 눈에 띄는 선수다. 장점이 겹치진 않으니까 동시 선발 출격도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PSG의 어려운 선두경쟁까지 감안한다면 두 미드필더가 함께 뛴다는 보장은 없다. PSG는 측면공격을 소화할 수 있는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무아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을 보유했다. 중앙에서 비티냐, 카를로스 솔레르,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안 루이스 등이 공격가담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타드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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