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하이마트, 2분기도 부진…목표가 ↓

차민영 2024. 8. 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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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올린 가운데 업황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1만원으로 종전 대비 1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주영훈 연구원은 "경기 둔화 여파로 국내 가전 교체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부진 점포 폐점에 따른 영향이 더해지며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며 "리뉴얼 완료 점포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액 비중이 낮아 전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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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올린 가운데 업황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1만원으로 종전 대비 1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홀드'를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회생 불가 판단 점포들은 폐점, 핵심 점포들은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경기 침체 및 입주 물량 감소 등 영업 환경이 좋지 않아 기존 예상 대비로는 회복의 속도가 더딘 점이 아쉬운 사안"이라며 "회사는 실적 개선을 위해 하반기 추가적인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7월부터 개별 브랜드 판촉사원들을 모든 브랜드 판매가 가능하도록 직영 신규 채용해 영업 전문성을 확보했다"면서 "또 글로벌 브랜드 도입을 확대해 현재 71%에 달하는 5대 브랜드 매출 비중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비용 감축이 크게 이뤄진 만큼 이러한 전략을 통해 매출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경우 수익성 개선 또한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5893억원, 64% 줄어든 28억원에 그쳤다.

주영훈 연구원은 "경기 둔화 여파로 국내 가전 교체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부진 점포 폐점에 따른 영향이 더해지며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며 "리뉴얼 완료 점포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액 비중이 낮아 전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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