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양식품, 최근 주가하락은 비중 확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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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삼양식품의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미국·유럽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박상준 연구원은 "임금인상, 광고선전비 및 물류비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중심의 수출 비중 확대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미국과 유럽 매출은 분기별 3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와 판매량 증가를 주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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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삼양식품의 최근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미국·유럽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3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실적발표 당일 주가는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일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하지만 내년 5월 판매량 생산능력(CAPA) 40% 증설과 미국, 유럽 중심의 외형 성장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으로 최근 주가 하락 및 밸류에이션 조정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고, 영업이익은 895억원으로 같은 기간 103% 증가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임금인상, 광고선전비 및 물류비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중심의 수출 비중 확대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미국과 유럽 매출은 분기별 3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와 판매량 증가를 주도했다"고 했다.
중장기적으로 고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미국 대형마트 입점과 매대 면적 확대, 멕시코·캐나다 수출 확대, 유럽 현지 판매법인 설립을 통한 시장 침투율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이익 고성장 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고판가 지역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매출과 이익 성장률이 판매량 성장률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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