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휠라홀딩스, 내년 흑자 전환 가능…투자의견·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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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내년부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에서 브랜드력 훼손에 따른 대규모 적자가 올해로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가치를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위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0배에서 12배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30%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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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30% 상향 조정
대신증권은 16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내년부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에서 브랜드력 훼손에 따른 대규모 적자가 올해로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가치를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위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0배에서 12배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30% 올렸다"고 설명했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1753억원, 영업이익 52% 늘어난 140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이 부진했으나 중국 수수료와 아쿠시넷 실적은 양호했다. 유 연구원은 "한국은 순수 국내 부문 매출 3% 감소, 영업적자 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인터런' '에샤페'와 같은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채널 정리가 상당 부분 진행되면서 매출총이익률(GMP) 개선에 따라 적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미국 법인은 매출 12% 감소, 영업적자 292억원으로 1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휠라홀딩스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힘입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 연구원은 "최근 휠라홀딩스 주가 흐름의 키는 오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현금 구조에서 비롯되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 투자 관점의 장기 투자 매력"이라며 "올해 500억원 자사주 매입 계획 중 190억원을 완료했고 안정적 수급 요인뿐 아니라 2026년까지 배당성향을 50%로 상향하겠다는 회사측 의지 영향으로 주가는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와 미국 중 어느 한 지역에서 흑자 전환 시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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