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에큐리바이오·엔파티클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이춘희 2024. 8. 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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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핵심 기술 보유 스타트업 2개 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지난 6월 서울바이오허브와 파트너 발굴 및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지원 기업 선발을 진행해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한 에큐리바이오와 엔파티클 2개 사를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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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핵심 기술 보유 스타트업 2개 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은 지난 6월 서울바이오허브와 파트너 발굴 및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지원 기업 선발을 진행해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한 에큐리바이오와 엔파티클 2개 사를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에큐리바이오는 특정 질병 조직에만 반응하는 엔지니어링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고, 엔파티클은 미세유체공학 기술로 나노 입자의 크기와 형태를 정밀히 제어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선발된 2개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시설과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체계적인 기업 진단에 따른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사업화 지원 컨설팅, 글로벌 스탠다드를 위한 현지화 및 후속 지원 등 다양한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원제약은 여기에 더해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더함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약물 전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기술 상업화 및 고도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및 임대료를 지원하고 액셀러레이터인 에스디앤케이와 함께 선정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일 대원제약 R&D부문 부사장은 "지원 기업 중 기술력이 돋보이고 회사의 장기 전략에 맞춰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을 선발했다"며 "대원제약이 가진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선발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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