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령자 전용 임대주택 2028년에 3704가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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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서울 대방동과 세종시 등을 올해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역세권 등 주요 입지에 청년층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청년특화주택은 전국 5곳에 총 1146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 계획(750가구)에 이어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1000가구) 및 '특화형 매입임대 공모'(1000가구) 등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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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서울 대방동과 세종시 등을 올해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2028년부터 전국 20곳에 3704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역세권 등 주요 입지에 청년층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청년특화주택은 전국 5곳에 총 1146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들어설 ‘대방동 청년특화주택’(370가구)은 2022년 8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군부지 위에 건설된다. 연내 사업 승인 후 2029년 말 입주자 모집 예정이다. 다음 달 준공할 세종시 공동캠퍼스에도 청년특화주택(202가구)이 들어선다. 2028년 하반기 입주가 목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혼 청년이나 대학생의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지역 근로자에게 일자리와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도 전국 11곳에 1808가구를 공급한다. 전북 고창군의 ‘고창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200가구)는 인근 신활력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8년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도 750가구 공급된다. 충북 괴산, 강원도 평창 등 주요 고령 인구 지역 4곳이 대상이다. ‘괴산 고령화 복지주택’(200가구)은 2029년 하반기 입주가 목표다. 정부는 지난 3월 민생토론회에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 규모를 기존 1000가구에서 3000가구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급 계획(750가구)에 이어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1000가구) 및 ‘특화형 매입임대 공모’(1000가구) 등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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