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해역서 규모 5.7 지진…TSMC는 영향 없어

권민지 2024. 8. 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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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이란현 인근 해역에서 15일 오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6분(현지시간) 대만 북동부 이란현 정부 청사에서 동남쪽으로 38.3㎞ 떨어진 동부 해역의 9.0㎞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5시7분에도 이란현 정부 청사에서 동남쪽으로 37.8㎞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권인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동부 이란현과 화롄현에 '국가급 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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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대만 동부를 강타한 규모 7.4 강진으로 화롄 지역 건물이 심하게 기울어 있다. 연합뉴스


대만 동부 이란현 인근 해역에서 15일 오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6분(현지시간) 대만 북동부 이란현 정부 청사에서 동남쪽으로 38.3㎞ 떨어진 동부 해역의 9.0㎞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5시7분에도 이란현 정부 청사에서 동남쪽으로 37.8㎞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측정됐다.

5시16분에는 규모 4.3, 5시 33분에는 규모 4.7 등 여진이 계속됐다.

대만 현지 언론은 지진 당시 대만 대부분 지역이 좌우로 흔들렸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권인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동부 이란현과 화롄현에 ‘국가급 경보’가 발령됐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이번 지진이 직원 대피 기준에 도달하지 않아 이로 인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파운드리 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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