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투는 안돼" KIA 이범호의 세심한 관리, 전상현·정해영의 결장 이유 [IS 고척]
윤승재 2024. 8. 15. 17:11
"3연투는 안됩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정해영과 필승조 전상현이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은 쉬어 간다. 3연투 방지를 위해서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두 선수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오늘 (정)해영이는 쉬어야 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도 얼마 안됐고, 3연투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해영은 지난 6월 24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난 6일 KT 위즈전에야 복귀했다. 정해영은 전날(14일) 고척 키움전에 등판해 9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이범호 감독은 "투구 수가 많아지면 연투도 아끼면서 가야 할 것 같다"면서 "팀이 힘들어도 마무리 투수를 보호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팀이 이기는 것만 초점을 맞춰 운영하면 어떤 부상이 올지 모른다. 조금 관리해주면서 가는 게 향후 팀에 좋다"라고 덧븉였다.
13일과 14일 연이틀 1이닝씩 던진 전상현도 같은 의미로 15일 경기에 결장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무리는 장현식이 나설 예정이다. 장현식도 13일, 14일에 등판했지만 투구 수가 적어 3연투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규와 장현식을 최대한 뒤로 빼서 뒷문을 맡길 예정이다. 선발 (양)현종이가 많은 이닝을 잘 끌어준다면 불펜 투수들이 짧게 이닝을 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한편, 이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한 황동하를 칭찬했다. 황동하는 전날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최근 네다섯 경기에서 잘 던져줘서 고맙고 믿음이 많이 생겨간다. 내년에는 5이닝 이상도 던질 수 있는 선발투수로 거듭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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