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로 대만족' 레알 안첼로티 감독 "우리 이적시장은 끝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더 이상 영입은 없을 거라 공언했다.
음바페의 레알 데뷔골이자 이 경기 두 번째 득점은 네 선수의 합작품이었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드릭과 음바페를 영입했다.
엔드릭은 2022년 일찌감치 레알 입단을 확정지었고, 음바페도 지난 1월부터 자유계약 협상이 가능해 합의를 이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더 이상 영입은 없을 거라 공언했다.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타디온 나로도비(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 레알이 아탈란타에 2-0으로 이겼다.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아탈란타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레알은 초호화 선수단으로 아탈란타를 제압했다. 스트라이커로 킬리안 음바페가 서고 그 밑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고이스가 받쳤다. 경기 직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든든하게 중원에 위치했고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최후방에는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아탈란타는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아래 체계적인 축구로 레알을 압박했다. 실제로 전반에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붙으며 한 치 앞도 모르는 승부를 연출했다. 레알은 선수단을 믿고 무작정 공격하는 대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하며 공격이 제대로 통할 만한 타이밍을 노렸다.
후반 들어 공격진의 호흡이 빛나기 시작했다. 음바페는 최전방에서 자신의 존재감만으로 수비 시선을 끌어들였고, 꾸준히 움직이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창출했다. 벨링엄 역시 약간 내려선 위치에서 시작했음에도 공격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전방 침투를 시도했다. 한결 자유를 얻은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의 몸놀림도 좋았다.
음바페의 레알 데뷔골이자 이 경기 두 번째 득점은 네 선수의 합작품이었다. 호드리구가 탈취한 공을 비니시우스가 이어받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으로 흘러가는 공을 벨링엄이 성실하게 쫓아가 잡아냈다. 음바페는 계속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빈공간을 공략했고, 정확히 수비 방해를 받지 않는 공간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를 비롯한 선수단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다. 한 시즌 50골도 넘길 수 있다"며 "우린 팀의 균형을 고려해야만 한다. 오늘은 해냈다. 비록 전반전은 어려운 양상이었지만 우리 팀은 수비적으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드릭과 음바페를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영입을 마무리지은 것이었다. 엔드릭은 2022년 일찌감치 레알 입단을 확정지었고, 음바페도 지난 1월부터 자유계약 협상이 가능해 합의를 이어왔다. 즉 올여름에 필요에 의해 이적시장에서 움직인 영입은 없다.
안첼로티 감독은 추가 영입이 없을 거란 점을 강조했다. 레니 요로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내주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부상으로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굳건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의 이적시장은 닫혔다. 나는 다른 계약이 필요하다고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소리에 민감한' 음바페, 독일 가전 명가와 '블루투스 스피커' 런칭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즐라탄-이케아의 나라' 스웨덴, 한국에 군인 보내는 이유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임영웅 효과 터졌다' 산업 전체가 놀란 '뜨거운 반응'... 5배 폭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결국 김건희도 나선다' 절박한 상황 출격 가능성...퇴장 여파 없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보름째 협의중’ 아스널, 스페인 국대 미드필더 얻기 위해 심혈 기울인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인터뷰] 수비수로 변신해서 대박난 윤일록 “한 번도 안해본 수비, 하다보니까 재미있다” - 풋
- ‘토트넘 10년차’ 손흥민의 깊은 갈증 “우승하고 싶다, 우승 전까진 구단 전설 아냐” - 풋볼리
- [공식발표] ‘포스트 부폰’ 슈체스니, 유벤투스와 7년 동행 마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맨시티 비상’ 2003년생 기대주 보브, 다리 골절로 수 개월 결장 예상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