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째 협의중' 아스널, 스페인 국대 미드필더 얻기 위해 심혈 기울인다

김희준 기자 2024. 8. 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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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얻기 위해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레알소시에다드 소속이자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메리노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계속 메리노를 원했고, 두 구단은 협상을 위해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 에두는 계약을 위해 이번 주 스페인을 방문해 소시에다드와 막바지 협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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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오야르사발, 미켈 메리노(왼쪽부터, 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스널이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얻기 위해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레알소시에다드 소속이자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메리노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계속 메리노를 원했고, 두 구단은 협상을 위해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최근 맨체스터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우승한 두 시즌 유일한 대항마였다. 2022-2023시즌에는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시즌 후반부까지 앞서나갔으나 4월부터 마지막 9경기 3승 3무 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에는 1월 이후 18경기 16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성적으로 질주했지만 상대 맨시티는 무패행진을 내달렸기 때문에 또다시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왼쪽부터, 이상 아스널). 아스널 X(구 트위터) 캡처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차근차근 선수단을 개편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작업은 계속됐는데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활약한 2002년생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데려오며 후방을 한층 강화했다. 위리엔 팀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센터백을 겸할 수 있는 선수가 상당해 더욱 안정적인 수비 운영이 가능해졌다.


중원을 보강할 선수로는 메리노를 점찍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메리노는 스페인 출신답게 활동량과 기본기가 준수한 미드필더다. 공수 양면에서 좋지만 특히 수비 상황에서 정확한 위치 선정을 통한 가로채기가 특기다. 정교한 패스를 통해 공격 전개에도 도움을 주는 선수고, 연계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제치는 데에도 능하다.


메리노는 8월 초 이미 아스널과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현지 매체를 통해 쏟아졌는데 현재까지도 양 구단 협의가 완벽히 진행되지는 않았다. 아스널 스포츠 디렉터 에두는 계약을 위해 이번 주 스페인을 방문해 소시에다드와 막바지 협상에 돌입했다. 메리노는 이미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뛰고 싶어하며, 개인 조건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아스널도 전망한다.


소시에다드 역시 메리노를 파는 쪽이 더 합리적이다. 메리노는 현재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에이전트는 메리노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아스널에 합류할 거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리버풀로부터 마르틴 수비멘디를 지켜내며 미드필더 핵심들이 동시에 빠져나가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기 때문에 이적료 등 합의점만 형성된다면 메리노가 아스널로 이적할 걸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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