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복절 축하합니다…토트넘부터 맨시티까지 축하 메시지 '릴레이'

김준형 기자 2024. 8.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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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전세계 여러 구단이 SNS를 통해 한국의 광복절을 기념하는 내용을 올리고 있다.

한국인 주장 손흥민을 두고 지난달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이 합류한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대한민국 주권을 되찾은 광복 7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면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사진과 태그를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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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전세계 여러 구단이 SNS를 통해 한국의 광복절을 기념하는 내용을 올리고 있다.

한국 선수가 있는 구단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가 뛰었고 한국을 방문한 구단들도 광복절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인 주장 손흥민을 두고 지난달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이 합류한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대한민국 주권을 되찾은 광복 7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면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사진과 태그를 함께 올렸다.

이강인 소속팀 PSG와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도 가세했다.

PSG는 한국 계정을 통해 "PSG는 대한민국의 79번째 광복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고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활약과 한국 팬들의 사진과 함께 "울버햄프턴은 대한민국의 제79주년 광복절을 축하한다. 대한 독립 만세"라며 영상을 올렸다.


과거 박지성이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느 구단보다 먼저 SNS를 통해 광복절을 기념하며 여전히 한국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지성은 2005년 여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해 2012년 팀을 떠날 때까지 204경기를 뛰며 활약했다. 그는 28골과 28개의 도움을 올렸고 당시 감독이던 알렉스 퍼거슨은 그가 과소평가 됐다며 이후에도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맨유는 SNS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빼앗겼던 주권, 잃었던 빛을 다시 찾은 광복. 대한민국의 광복 79주년을 축하합니다.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기리며, 대한민국의 무궁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고 올렸다.

한국 선수는 없지만 한국을 방문한 적 있는 여러 빅클럽도 광복절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두 팀은 지난해 여름 쿠팡플레이시리즈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적 있다. 두 팀은 지난해 7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판 승부를 펼쳤고 아틀레티코가 2-1로 이기는 명승부를 보여줬다. 한국 선수가 없음에도 두 팀은 엄청난 팬서비스로 많은 한국 팬을 모았다.

두 팀의 한국 사랑은 광복절을 통해 이어졌다.

맨시티도 태극기 사진과 함께 "오늘은 광복절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고 했고 아틀레티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한민국 광복 79주년을 기념합니다"며 태극기 이모티콘을 SNS에 올렸다.


한국 팬들도 광복절을 기념해 준 유럽 클럽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광복절 게시물을 올려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이들은 이번 주 주말부터 새로운 시즌에 돌입해 장기 레이스를 펼친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PSG, 울버햄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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