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야스쿠니 신사 공물봉납·참배에 "깊은 실망과 유감“

최승근 2024. 8. 15.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를 내거나 참배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 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청사.ⓒ뉴시스

정부가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를 내거나 참배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 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전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 대금을 봉납했고,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등은 직접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다이스케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