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동메달 마쓰야마 도난 사건 당해···담당 캐디, 코치 없이 나홀로 미국행
이형석 2024. 8. 15. 13:27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동메달을 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도난 사건으로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이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첫 경기에 캐디와 동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쓰야마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그는 15일부터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PO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파리에서 미국으로 가던 중 환승지인 런던에서 지갑을 분실하는 도난 사건을 당했다. 다행히도 올림픽 동메달과 여권은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마쓰야마의 캐디 하야토 쇼타, 코치 구로미야 미키히토가 여권을 분실했다. 이에 셋이 함께 미국으로 이동할 수 없게 됐다. 하야토와 구로미야는 여권 재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일본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하야토와 구로미야는 빨라야 29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열릴 때쯤 미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쓰야마는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는 것 같다. 코치를 두기 전의 나로 돌아간 것처럼 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결국 히사쓰네 료를 맡던 다부치 다이가를 임시 캐디로 낙점해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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