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즈, 빅뱅 대성 만나고 감격… “잊지 못할 날”
김지혜 2024. 8. 15. 13:02
걸그룹 버스터즈가 K팝 대선배 그룹 빅뱅 대성과 만났다.
버스터즈는 지난 7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ENA 케이팝업 차트쇼 인 재팬’에 참석한 가운데 현장 비하인드 컷을 게재했다.
공개된 백스테이지 사진에는 버스터즈 타카라와 빅뱅 대성의 화기애애한 투샷이 담겼다. 타카라와 대성은 빅뱅의 응원봉을 들고 활짝 미소 짓거나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일본인 멤버 타카라의 표정에서 처음 K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이자 존경하는 선배였던 빅뱅을 향한 설렘과 벅참이 고스란히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사진과 함께 타카라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Fantastic baby’ 뮤직비디오로 처음으로 빅뱅 선배님들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선배님들을 좋아하게 돼서 ‘MADE’ 투어부터 ‘Last Dance’ 투어까지 오사카에서 한 공연은 모두 갔었습니다. 무대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드는 그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정말 영광이었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날이 됐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이어 “선배님께서 ‘다음에 또 봬요’라고 말씀해 주셔서 지금까지 내가 열심히 해온 게 헛되지 않았다는 믿음과 앞으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고 계속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대기실로 돌아와 아직도 긴장하고 있는 제게 스태프분이 ‘타카라도 누군가의 아이돌이에요’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 마음 잊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버스터즈는 이날 무대에 올라 ‘피오니아’를 비롯해 아직 미발매된 신곡 타이틀곡 무대를 멋지게 선보여 현지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버스터즈(지은, 타카라, 민지, 세이라, 나미)는 지난 2022년 4월 가요계 정식 데뷔한 이후 다수의 앨범 발매 및 2023 KCON JAPAN 등 유명 무대를 통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버스터즈는 새 앨범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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