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비상' 2003년생 기대주 보브, 다리 골절로 수 개월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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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기대주 오스카르 보브가 다리 골절로 긴 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맨시티 전담 기자 잭 고헌은 "보브가 다리 골절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아직 정밀 진단은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브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대하는 맨시티 유망주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보브는 중요한 자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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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시티 기대주 오스카르 보브가 다리 골절로 긴 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맨시티 전담 기자 잭 고헌은 "보브가 다리 골절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아직 정밀 진단은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브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대하는 맨시티 유망주다. 2003년생으로 주로 측면에서 경기를 소화하며, 2019년부터 맨시티 유소년 팀에서 뛰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되며 1군 가능성을 시험받았고, 2023-2024시즌에는 어엿한 1군 자원으로 모든 대회 2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넣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까지 맛봤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을 기대할 만했다. 프리시즌 내내 셀틱과 친선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선발 출장해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하며 맨시티가 3연속 준우승 아픔을 딛고 커뮤니티 실드를 들어올리는 데 공헌했다. 특히 0-1로 뒤지던 후반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려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 동점골을 도운 장면이 백미였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보브는 중요한 자원이었다. 올여름 지로나에서 윙어 사비우를 데려온 걸 제외하면 별다른 보강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망주들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시즌 괜찮았던 제임스 매카티와 니코 오라일리를 1군에 쓰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알 수 있듯 이미 1군 준주전급 멤버로 자리잡은 보브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보브는 불의의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얼마나 결장할지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다리 골절이 확인됐기 때문에 최소 수 개월은 명단에서 제외될 걸로 예상된다.
사진= 맨체스터시티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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