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학살' 언급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봉민 2024. 8.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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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의 규명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923년 9월, 일제의 사주를 받은 군인, 경찰, 자경단이 조선인 6661명을 학살했다. 일본정부는 진실을 부정하고 은폐하기에만 급급했다. 그렇게 101년이 흘렀다"며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역사를 직시하고, '간토대학살'과 '위안부' 문제처럼 아직도 밝혀져야 할 진실들을 규명하는 것이다. 사과도, 배상도 하지 않는 일본 정부에 면죄부는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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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도, 배상도 하지 않는 일본 정부에 면죄부는 아직 이르다"...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소개

[박봉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간토대학살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시사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동연 페이스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밝혀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의 규명을 강조했다.

14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리며 "8월 14일,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33년 전, 고 김학순 할머님의 증언으로 일본군의 만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고자 직접 나섰던 할머님들의 용기와 뜻을 기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또 있다"며 '간토대학살'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1923년 9월, 일제의 사주를 받은 군인, 경찰, 자경단이 조선인 6661명을 학살했다. 일본정부는 진실을 부정하고 은폐하기에만 급급했다. 그렇게 101년이 흘렀다"며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역사를 직시하고, '간토대학살'과 '위안부' 문제처럼 아직도 밝혀져야 할 진실들을 규명하는 것이다. 사과도, 배상도 하지 않는 일본 정부에 면죄부는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추적한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이 15일 개봉한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많은 분께서 함께 보셨으면 좋겠다. 아픈 역사를 새겨야만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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