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먼저…경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 교육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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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경주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협의회 회원들과 캄보디아 프놈펜, 깜뽕짬 주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정숙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근로자들의 한국어 능력이야말로 지역 농가 근로 능률 향상의 절대적 요소"라며 "캄보디아 현지에서 운영하는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과정을 모든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 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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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경주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협의회 회원들과 캄보디아 프놈펜, 깜뽕짬 주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입국 예정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게 선진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현지 시범농장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2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방문단은 먼저 국제교육 NGO 나눔재단 월드채널이 운영하는 현지 학교에서 프놈펜 한국어 교육센터 개원식에 참석했다.
시는 이곳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전 한국어 교육을 위한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한국어 교육 등 사전교육을 받은 후 국내 농업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방문단은 현지 직접 면접을 통해 각 농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계절근로자 선발을 진행했다.
또 캄보디아 프놈펜과 깜뽕짬 주에 있는 농가를 방문해 양상추 등의 엽채류, 토마토 등의 과채류 등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했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이래 무단 이탈률 0%, 농가 수요 인원 100% 입국, 성실 근로자 재입국률 60%의 성과를 거뒀다.
이정숙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근로자들의 한국어 능력이야말로 지역 농가 근로 능률 향상의 절대적 요소”라며 “캄보디아 현지에서 운영하는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과정을 모든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 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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