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참배

성윤수 2024. 8. 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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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15일 오전 육영수 여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국민들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남겼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같은 시간 육 여사의 서거 50주기 추도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참배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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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서 참석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15일 오전 육영수 여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국민들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남겼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유족 박지만 회장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같은 시간 육 여사의 서거 50주기 추도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참배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지난 2월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충북 옥천의 육 여사 생가를 방문했으며, 대통령 경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8월에도 육 여사 생가를 찾아 참배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박 전 대통령에게 “허리통증과 건강은 어떠시냐”고 안부를 물었고, 박 전 대통령은 “통원치료 중이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고 답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박 대통령님이 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더위가 가시고 나면 서울 올라오실 때 관저에 오셔서 식사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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