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 아버지, 흉기에 찔려 병원 이송…현재는 안정 상태

김희준 기자 2024. 8. 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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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의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위가 스페인 북동부 마타로의 한 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반과르디아'는 "야말의 아버지가 마타로에서 칼에 찔렸다. 14일 밤 9시 마타로 경찰은 야말의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3명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야말의 형은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한 이후까지 야말과 계속 전화를 주고받으며 아버지의 상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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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라민 야말의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위가 스페인 북동부 마타로의 한 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반과르디아'는 "야말의 아버지가 마타로에서 칼에 찔렸다. 14일 밤 9시 마타로 경찰은 야말의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3명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야말의 아버지는 길을 걷던 도중 변을 당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해보면 야말의 아버지가 낮에 거리를 걷던 도중 의문의 남성들을 만났고, 그들은 다짜고짜 야말의 아버지에게 물을 뿌렸다. 해당 사건은 근처에 있던 지역 순찰대가 개입해 일단락됐으나 오후 9시경 야말의 아버지는 3명의 남성에게 복부에 칼을 두 차례 찔렸다. 가해자들은 현장을 걸어서 탈출했으며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마타로 경찰은 야말의 아버지가 물을 맞은 사건과 칼에 찔린 사건이 서로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바로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고, 얼마 안 가 응급구조대가 현장을 찾아 야말의 아버지를 병원에 이송했다. 초기에는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자정 무렵 환자의 상태가 호전됐다. 지금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야말의 형은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한 이후까지 야말과 계속 전화를 주고받으며 아버지의 상태를 알렸다. 야말 에이전트들과 구단 관계자들도 해당 사건을 인지했으며 가족들에게 지원을 약속했다.


병원 출입구는 자정 무렵부터 언론 매체들로 가득찼으나 병원 측에서는 가족과 합의가 있을 때까지 어떠한 의료 보고서도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나스라위의 친척과 바르셀로나를 대표해 주안 라포르타 회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알레한드로 에체바리아가 병원을 방문했다.


야말은 2023-2024시즌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슈퍼스타가 됐다. 2007년생임에도 모든 대회 50경기에 나서 7골 7도움으로 활약하며 바르셀로나의 소년가장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대표팀에도 선발됐고, 유로 2024에서 니코 윌리암스와 함께 양 측면 공격을 책임지며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오르는 데 공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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