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부터 공존 성공! 벨링엄, 엄청난 경기력으로 음바페에게 어시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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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스타 선수들간의 역할 조정이 어려울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레알 선수들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했다.
벨링엄의 위치가 음바페 영입으로 인해 약간 뒤쪽으로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한 경기였다.
반면 이번 시즌 첫 경기는 비니시우스, 음바페, 호드리구가 동시에 스리톱으로 선발 투입되면서 벨링엄은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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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알마드리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킬리안 음바페 영입으로 스타 선수들간의 역할 조정이 어려울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레알 선수들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했다.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 경기장에서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 레알이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탈란타가 벌이는 단판 대회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음바페가 선발로 뛰었다. 데뷔골까지 터졌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에 이어 음바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벨링엄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벨링엄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가 세부기록을 바탕으로 산출한 평점에서 9.3점으로 두 팀 통틀어 독보적인 점수를 받았다. 음바페가 왔지만 슛을 4회 날려 공격에서 소외되지 않았다.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면서도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가 경기 최다인 3회였다. 과감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가진 플레이였다.
게다가 드리블 돌파 횟수도 5회로 경기 1위였다.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3회, 음바페의 2회, 상대팀 아탈란타의 아데몰라 루크먼 2회 등 화려한 드리블의 달인들을 다 제치고 벨링엄이 최다기록을 가져갔다.
벨링엄은 공중볼 획득 2회, 가로채기 2회, 공 탈취 2회 시도해 모두 성공 등 온갖 부문에서 탁월했다.
벨링엄의 위치가 음바페 영입으로 인해 약간 뒤쪽으로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한 경기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공격자원을 3명 기용했고, 본업이 미드필더인 벨링엄을 그 3명에 포함시키는 포진으로 카림 벤제마의 빈자리를 메웠다. 벨링엄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팀내 최다골을 터뜨렸다. 반면 이번 시즌 첫 경기는 비니시우스, 음바페, 호드리구가 동시에 스리톱으로 선발 투입되면서 벨링엄은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는 드리블, 동료들과 공을 주고받으며 수비를 깨 버리는 움직임을 통해 여전히 전방에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음바페의 리그 첫 골을 벨링엄이 어시스트했다는 건 상징적이다. 오른쪽 측면 공격에서 넘어온 공이 왼쪽으로 흘러가려 하자, 벨링엄이 특유의 눈치로 이 공을 따낸 뒤 지체 없이 중앙의 음바페에게 연결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벨링엄, 음바페로 이어지는 공격이었다.
레알은 2001년 처음으로 '갈락티코스'를 결성했을 때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라울 곤살레스 등 스타 공격자원들이 알아서 호흡을 맞추며 세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 레알에 모인 스타들도 알아서 역할을 조정하고 공수 균형을 맞추며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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