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음바페 데뷔골! 레알, 아탈란타 꺾고 UEFA 슈퍼컵 우승으로 시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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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마드리드 데뷔전 득점과 더불어 트로피까지 따내며 슈퍼스타의 새출발을 알렸다.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 경기장에서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 레알이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탈란타 측의 크로스가 레알 수비수의 어설픈 헤딩에 굴절돼 골문쪽으로 날아가다가 골대를 맞혔다.
후반 23분 음바페가 레알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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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마드리드 데뷔전 득점과 더불어 트로피까지 따내며 슈퍼스타의 새출발을 알렸다.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 경기장에서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 레알이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탈란타가 벌이는 단판 대회다.
레알은 한층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배치됐다. 포백은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이고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였다.
아탈란타는 아데몰라 루크먼, 샤를 데케텔라러 투톱을 가동했다. 미드필더 에데르송, 마리오 파살리치, 마르턴 더론의 좌우에 윙백 마테오 루게리, 다비데 차파코스타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세아드 콜라시나츠, 이삭 히엔, 베라트 짐시티였고 골키퍼는 후안 무소였다.
전반 15분 음바페가 레알에서 첫 슛을 날렸다. 낮은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 슛을 시도했지만 밀집된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레알은 자책골이 들어갈 뻔한 위기를 넘겼다. 아탈란타 측의 크로스가 레알 수비수의 어설픈 헤딩에 굴절돼 골문쪽으로 날아가다가 골대를 맞혔다.
전반 43분 아탈란타가 오랜만에 공격을 슛까지 연결했다. 루크먼의 드리블로 시작된 공격이 크로스와 문전 루즈볼 경합을 거쳐 다시 루크먼에게 이어졌다. 루크먼이 재빨리 시도한 슛은 수비 맞고 굴절돼 별 위력이 없었다.
전반 45분 레알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비니시우스의 패스가 굴절되면서 호드리구에게 이어졌다. 호드리구가 문전에서 재빨리 왼발슛을 날렸는데 골대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15분 레알 측의 선제골이 터졌다. 비니시우스가 빠른 스피드 속에서도 정확한 테크닉으로 수비를 돌파하고 문전에 땅볼 크로스를 투입했다. 발베르데가 문전 침투해 발만 대며 마무리했다.
곧바로 레알이 추가골까지 넣을 뻔했지만, 코너킥 후 벨링엄의 슛은 빗맞아 높게 떴다가 들어가기 직전 무소 골키퍼가 걷어냈다.
실점 직후 아탈란타가 더케텔라러, 차파코스타를 빼고 마테오 레테기와 벤 고드프리를 투입해 전술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음바페가 레알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호드리구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역습을 시작했다. 패스가 비니시우스, 벨링엄을 거쳐 중앙으로 투입됐고 음바페는 슛 타이밍이 애매한 공이었지만 특유의 정확한 슛을 구석에 찔러 넣었다.
아탈란타가 후반 26분 콜라시나츠를 빼고 미첼 바커를 기용했다. 이후 레알 공격이 더 탄력을 받았다. 후반 28분 레알의 긴 공 소유가 호드리구의 슛으로 마무리됐다. 31분 레알이 호드리구를 빼고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했다.
아탈란타가 경기 막판 반격을 시도했는데 후반 42분 고드프리의 발리슛이 빗맞은 것 외에는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레알은 그 와중 비니시우스, 벨링엄, 카르바할을 빼고 아르다 귈레르와 다니 세바요스, 루카스 바스케스를 투입해 체력을 안배했다. 아탈란타는 히엔을 빼고 마르코 팔레스트라, 파살리치 대신 알베르토 만초니를 넣어 공격을 조금 강화해 봤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사진= 게티이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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