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던 전기차 카페로 돌진… 손님 11명 중경상

강희청 2024. 8. 15. 0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던 전기차가 카페로 돌진해 1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몰던 테슬라 전기차가 돌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있던 상황에서 차량이 돌진해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운전자 입건 운전 미숙 등 조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에 14일 전기차가 돌진해 난간 아래로 추락해 있다. 이 사고로 카페 손님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차량은 폭이 5~6m인 건물을 관통해 반대편 창으로 튕겨 나갔다. 연합뉴스


경기도 용인에서 60대 여성이 운전하던 전기차가 카페로 돌진해 1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몰던 테슬라 전기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안면부 열상 등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8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다행이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차량은 카페에 도착해 주차하던 중 갑자기 건물 통창으로 돌진해 카페 손님들과 집기 등을 덮친 뒤 폭이 5~6m인 건물을 관통해 반대편 창으로 튕겨 나가 2m 높이 난간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후진을 하려고 했는데 차가 앞으로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를 하지 않는 등 위법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있던 상황에서 차량이 돌진해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