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원빈 밀어냈다…'맥심 티오피' 새 얼굴 'MZ 스타' 누구
배우 원빈이 16년간 맡아온 맥심 티오피(T.O.P)의 광고에 새 얼굴이 등장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지난 9일부터 맥심 티오피 새 모델인 배우 홍경과 이재인이 나오는 유튜브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홍경과 이재인은 각각 1996년생, 2004년생으로 이른바 'MZ 연예인'으로 불린다.
원빈은 2008년 티오피 출시 때부터 16년간 장수 모델로 활약하며 "네가 그냥 커피였다면, 이 사람은 티오피야" 등 광고 대사를 유행시켰다. 원빈은 지난 1월 말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서식품은 젊은 모델을 잇달아 기용하는 등 마케팅 전략의 변화를 주고 있다. 앞서 원빈의 아내인 배우 이나영도 맥심 모카골드 모델에서 물러났다. 이나영은 2000년부터 24년간 모카골드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그 자리는 배우 박보영이 물려받았다.
동서식품 측은 올해 원빈과 이나영을 동시에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두 분이 그동안 굉장히 큰 역할을 해주셨다. 회사에서는 두 분께 너무 감사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나영은 지난해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4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등을 흥행시켰던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4년째 공백기를 이어오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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