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7월 물가상승률 2.2%… 3개월 연속 2%대 유지

김남중 2024. 8. 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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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2.2%로 집계됐다고 영국 통계청(ONS)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7월 물가 상승률은 6월(2.0%)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월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물가 상승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2021년 3월(2.6%)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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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한 수퍼마켓에서 점원이 물건을 채우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2.2%로 집계됐다고 영국 통계청(ONS)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3%나 잉글랜드은행(BOE) 예상치 2.4%보다 낮은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7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작았다며 9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3년 만에 처음으로 2%대로 완화됐고, 3개월째 2%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7월 물가 상승률은 6월(2.0%)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월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미국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

미 노동부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물가 상승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2021년 3월(2.6%)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7월 소비자물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미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내리느냐에 쏠리고 있다. 월가 일각에선 경기 둔화 위험을 고려해 연준이 9월 회의에서 통상적인 0.25%포인트 인하가 아닌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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