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7월 물가상승률 2.2%… 3개월 연속 2%대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2.2%로 집계됐다고 영국 통계청(ONS)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7월 물가 상승률은 6월(2.0%)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월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물가 상승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2021년 3월(2.6%)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 2.2%로 집계됐다고 영국 통계청(ONS)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2.3%나 잉글랜드은행(BOE) 예상치 2.4%보다 낮은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7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작았다며 9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3년 만에 처음으로 2%대로 완화됐고, 3개월째 2%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7월 물가 상승률은 6월(2.0%)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월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미국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
미 노동부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물가 상승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2021년 3월(2.6%) 이후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7월 소비자물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미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내리느냐에 쏠리고 있다. 월가 일각에선 경기 둔화 위험을 고려해 연준이 9월 회의에서 통상적인 0.25%포인트 인하가 아닌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속된 카카오 김범수, 상반기 보수 7억5000만원 수령
- 누가 ‘선릉’에 구멍을… 경찰, 여성 침입 흔적 확인
- 왜 치웠지?… 잠실·안국 지하철역서 독도 조형물 철거
- ‘직원 아들’ 박태준에 6000만원 건강기능식품 후원한 회사
- “삼성 여직원이 HIV 퍼뜨려” 베트남서 퍼진 가짜뉴스
- 왜 치웠지?… 잠실·안국 지하철역서 독도 조형물 철거
- ‘1억 벤츠’에 中 배터리…벤츠, 전기차 13종에 中 배터리 탑재
- 카카오페이, 中 알리페이에 6년 간 개인정보 넘겼다
- 아내 명의로 재산 돌리고 자살한 사기꾼… “유족이 갚아야” 판결
- ‘김윤아 남편’ 치과, 강남역에 이름 붙는다…11억 최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