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유해진 답 내릴 수 없는 사람" …'삼시세끼' 10주년 촬영 언급 (유퀴즈) [종합]

이이진 기자 2024. 8. 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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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유해진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유해진 형님이 함께 출연을 하시지 않냐. 방송에서 그러지 않았냐. 유일한 친구가 유해진이다. 유해진 씨는 어떤 친구냐"라며 물었고, 차승원은 "답을 내릴 수가 없다. 교집합이 없다. 그래서 인수 분해를 해보고 해도 잘 안 된다. 답이 안 나온다. 이견이 있더라도 서로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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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유해진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국가대표 1-여름보다 더 뜨거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제가 아는 형 중에 제일 웃기고 잘생긴 형"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차승원이 등장했고, 드라마 '폭군'을 홍보했다.

유재석은 "듣기로는 차승원 씨의 총격신이 예술이라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차승원은 "제가 사용하는 총이 수제 총이다. 무게도 상당하고 제가 한 손으로 쏘고 그런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엘보가"라며 걱정했고, 차승원은 "같은 정형외과 다녀서 알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제가 가면 (의사가) '방금 차승원 씨 왔다 가셨다'라고 한다. '형님은 어디가 안 좋으세요' 하면 '개인 정보라 그렇지만 팔꿈치가 안 좋으시다'라고 하신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차승원은 "총 때문에 생긴 아픔도 있었지만 얼마 전에 '삼시세끼'를 갔다 왔다. 거기서 감사 캐는 게 있었다. 감자 박스 들다가 엘보가"라며 하소연했다.

유재석은 "이게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tvN 예능 역사를 쓴 작품 중 하나가 '삼시세끼'이다. 최고 시청률이 13.3% 이게 차승원 씨한테도 특별한 프로이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차승원은 "저한테도 되게 특별하고 해진 씨하고도 늘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찍는 드라마, 영화 통틀어서 스페셜 한 작품이다. 올해 10주년이라 또 갔다 왔다"라며 자랑했다.

유재석은 "유해진 형님이 함께 출연을 하시지 않냐. 방송에서 그러지 않았냐. 유일한 친구가 유해진이다. 유해진 씨는 어떤 친구냐"라며 물었고, 차승원은 "답을 내릴 수가 없다. 교집합이 없다. 그래서 인수 분해를 해보고 해도 잘 안 된다. 답이 안 나온다. 이견이 있더라도 서로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다"라며 털어놨다.

차승원은 "이 사람과 나는 전혀 다른 색깔의 사람이다. 그걸 서로 안다. 그 마지노선을 안다. 그 선을 넘어오지 않는다는 걸 본능적으로 안다. 그래서 여태까지 쭉 관계가 이어지지 않았나. 물론 해진 씨가 저보다 1~2% 더 양보를 했을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제가 해진 씨보다 훨씬 더 강성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참 고맙고 감사한 그런 인물이다"라며 전했다.

차승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해진 씨 보면 근래 들어서 차곡차곡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차곡차곡 곳간을 잘 채워나가는 그래서 겨울을 대비를 잘하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앞으로 내가 열심히 해야겠다' 그런 투지가 생긴다. 좋은 경쟁 상대다"라며 유해진을 칭찬했다.

특히 유재석은 "('삼시세끼'에서) 요리할 때마다 양이 적어서 빈축을 좀 사셨다더라"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차승원은 "제가 하도 그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 이야기가 매 커뮤니티마다 매번 나오더라.  '손이 어떻게 그렇게 작냐. 쇠도 씹어 먹을 장정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라고 하더라. 내가 이번에 아주 많이 했다"라며 못박았다.

차승원은 "사실 해진 씨하고 저는 약간 소식한다. 저는 많이 준다고 준다. 솥이 크지 않냐. 거기다 가득 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남으면 다 버리는 거다. 그걸 최소화하기 위해 양을 줄이는 거지 그걸 제가 주기 싫어서 손이 요따만해서 이건 사실 아니다. 그건 나에 대한 마타도어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풍족하고 풍요롭게 하는 걸 좋아한다. 잔반 처리가 만만치 않다. 그리고 더워 죽겠는데 38도 이런데 불이 막 거의 지옥이다. 볼케이노다. 그걸 웍을 가뜩이나 엘보도 아파 죽겠는데"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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