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CPI 전년比 2.9% 상승…금리인하 기대감↑

이민우 2024. 8. 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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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CPI가 이같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자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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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3.0% 하회…9월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CPI가 이같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0%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월보다는 0.2%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모두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자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5.25%에서 5.5%로 0.25% 인상한 뒤 1년 넘게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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